2년 전, 나름 새 차 시절에 회사 주차장에서 동료분의 테러(?)로 차에 흠집이 났습니다.
고민하다가 도색하러 갔더니 10만원 정도랍니다.
부분도색 해 주는데도 있었는데,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3만원 정도 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혼자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붓으로 된 페인트(파인 부분이라 붓이 낳을 것 같아서)를 하나 샀습니다.
그런데, 동호회 싸이트에서 얻은 정보는 조금 달랐고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2년 가까이 미뤄 놓았죠.
그러다가 얼마전 날도 따뜻하고 일도 없고 해서, 한번 해 보았습니다.
준비물은 페인트, 콤바운드, 천, 드라이기입니다.
일단, 듬뿍 칠했습니다.
그런데, 보기에도 그렇듯이 홈이 깊어 잘 매꿔지지 않더군요.
드라이기로 따뜻하게 데펴 놓고, 마르는 동안 다른 부위의 상처를 없앴습니다.
도색한 것은 아니고, 다른 차에서 묻은 것을 지운 것입니다.
콤파운드로요...
마르면 콤파운드로 면보다 높은 곳을 깍아 내고 또 바르고 깎아 내고...
3~4번을 하니 지치고, 잘 매꿔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예 듬뿍 발랐습니다.
그리고, 콤파운드로 깎았습니다.
홈은 매꿔졌습니다만 파일 때 생겨 검게 된 부분은 지워지지 않았네요.
또, 깔끔하지도 않고... 도색 전보다야 낳지만...
절반의 성공입니다.
다음에는 사포로 다듬은 다음 스프레이식 페인트로 뿌려서 작업하려고 합니다.
작업에 사용한 페인트입니다.
왼쪽은 페인트로 하얀빛색이고, 오른쪽은 펄이 들어간 코팅액입니다.
코팅액은 바르지 못했습니다.
흘러 내리며 콤파운드로 갈면 거의 다 지워지더군요.
이상으로 부분 도색 - 절반의 성공기를 마칩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NF쏘나타, 힘들었던 안개등 직접 교체하기 (0) | 2009.12.21 |
---|---|
NF쏘나타, 정지등(브레이크등)과 미등 교체 (0) | 2009.12.17 |
NF쏘나타, 4번째 플래티넘 써비스와 4년차 블루멤버스 써비스 이용기 (0) | 2009.12.08 |
NF쏘나타, 내 애마의 연비를 알려주마. (0) | 2009.12.04 |
NF쏘나타, 뒷바퀴 편마모 심하다 (0) | 2009.1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