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운전 습관 중 하나는 앞차의 정지등을 본다는 것입니다.
어제 퇴근 중 아무 생각 없이 앞차를 따라 가는데, 이상한 것입니다.
NF쏘나타인데, 양쪽의 등이 하나도 들어 오지 않는 것입니다.
후미등용 전구의 경우, 정지등과 미등 겸용입니다만, 양쪽 끝의 등에는 정지등과 미등의 전선이 모두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트렁크문에 위치한 등만 미등 전선만 적용되어 있어 정지등은 들어 오지 않습니다. 트렁크문에 위치한 등에도 겸용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교체 시기가 빠른 정지등 때문에 트렁크 안쪽을 자주 뜯어야 하는 수고를 필요로 합니다. |
관리를 진짜 안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지등과 미등이 함께 들어 오지 않는 것도 그렇지만, 양쪽 모두 들어 오지 않는 것이 얼마나 차에 신경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참에 내 차도 점검하자’ 해서 차 상태를 봤습니다.
에고, 제 차의 등도 하나가 나갔네요. 정지등과 미등 모두 고장입니다.
집에 가서 전구를 가져 왔습니다.
전구를 교체할 경우에는 장갑을 껴야 합니다. 손이 다칠 위험도 있지만, 전구에 손 때 등 이물질이 묻으면 과열로 인한 화재 및 전구 파손 등의 위험이 생깁니다. |
전구 교체는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다만, 커버를 따기가 좀 까다롭고, 닫는 것도 이상해서…
|
|
<NF쏘나타 매뉴얼에서 발췌> |
교체 후 미등만 켜 보았습니다.
정지등만 켜 보았습니다.
미등의 고장은 내 차의 위치를 분명히 하지 않아 다른 차로부터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지등의 고장도 내 차의 정지 상태를 다른 차에 알리는 것입니다.
사소한 것이지만 자기 차의 상태는 자주 확인하고, 점검 및 교체의 필요성이 있으면 되도록 빨리 처리하는 것이 운전자 본인이나 다른 운전자에게도 좋은 일입니다.
'자동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NF쏘나타, 사이드 미러 직접 교체하기 (2) | 2010.01.06 |
---|---|
NF쏘나타, 힘들었던 안개등 직접 교체하기 (0) | 2009.12.21 |
부분 도색 도전기 - 절반의 성공? (2) | 2009.12.15 |
NF쏘나타, 4번째 플래티넘 써비스와 4년차 블루멤버스 써비스 이용기 (0) | 2009.12.08 |
NF쏘나타, 내 애마의 연비를 알려주마. (0) | 2009.1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