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쏘나타를 2006년도 4월 사서 2009년도 6월까지 5만키로를 타면서 한번도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위치 교환도 하지 않았다.
바보같은 짓이다.
그런데, 나름 이유가 있다.
2007년도에 약 3만키로를 탔을 때까지는 타이어 위치 교환를 하고 휠얼라인먼트를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차라리 불편없으니 그냥 타자 생각했다.
2008년도 7월경에 3.5만키로로 정비소에 가서 위치교환 얘기를 했더니, 정비사분께서는 그냥 타도 되겠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난 핑계삼아 또 지나갔다.
그런데, 2008년도 말부터 뒷바퀴에서 공진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그 당시 뒷바퀴를 인도에 부딪히는 일이 있었는데, 그것 때문인줄 알았다.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졌다.
결국, 2009년도 초에 일이 벌어졌다.
마누라를 뒤에 태우고 고속도로 운행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공진소리로 인한 두통을 호소하는 것이다.
앞에서 운전하는 나로서는 귀에 거슬릴 뿐이었는데 말이다.
결국, 사촌형이 사장님으로 계신 정비소에 가서 얘기를 했더니, 사촌형님은 확인하지 않고 내 말만 듣더니 베어링을 교체하자고 한다. 일단, 주문해 놓을테니 다음주말에 다시 오란다.
인터넷을 뒤졌다.
뜻밖에도 NF쏘나타의 뒷바퀴에서 편마모가 심하다는 것을 찾아냈다.
해결책은 타이어를 갈고 휠어라인먼트를 하라는 것이다.
또는 위치교환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리가 줄어들것이라는 것이다.
빙고다. 두번 째 방법...
다음 주말에 가서 형한테 얘기를 하고 차를 정비했다.
편마모가 심했다. 타이어의 안쪽으로 물결 모양으로 타이어가 달아 있었다.
편마모가 심해서 그렇지 많이 닳지 않은 타이어인데...
결국 위치교환만 하고 내년에 갈기로 했다.
휠어라인먼트도 내년에 같이...
5개월이 지난 지금은아직도 소리가 나지만, 엄청 줄었다.
빨리 돈을 마련해서 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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